미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 1년 더 연장…"체포·구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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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국무장관의 권한으로 특별 승인을 받지 않는 한 내년 8월 31일까지 미국인들이 북한을 방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는 2017년 6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 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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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국무장관의 권한으로 특별 승인을 받지 않는 한 내년 8월 31일까지 미국인들이 북한을 방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시행된 연장 조치는 이달 31일 종료되고, 올해 연장 조치는 9월 1일부터 새로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조치로 국무장관의 권한에 의해 여행이 특별히 승인되지 않는 한 북한을 드나들거나 통과하는 모든 미국 여권의 효력이 없는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미 국무부는 북한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되고 장기구금 될 수 잇는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인들의 신체적 안전에 즉각적 위험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는 2017년 6월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 상태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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