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서지훈 “내가 그 정도로 귀찮게 했나?”
배우 서지훈이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미묘한 분위기 속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가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소용없어 거짓말’ 7화에서는 후배 형사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있는 강민(서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주변을 둘러보다 강민은 “이런 데나 데려와 볼걸”이라며 후회한다. 솔희(김소현)의 타로카페에 대해 묻는 후배. “형사는 형사네”라고 웃으며 답하는 강민은 이내 “남자친구 있대”라며 씁쓸하게 얘기하며 밥을 먹는다. 그의 뒤로 들어오는 솔희와 도하(황민현).
강민은 솔희와 눈이 마주치고 바로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메뉴 선정 중 솔희가 가지를 못 먹는다는 걸 모르는 도하에게 이상함을 느끼는 강민. 후배와 대화하며 식사하는 도중에도 강민의 신경은 온통 솔희에게 있다.
“그 여자 포기하실 거예요?”라 묻는 후배에게 “아니 결혼한 것도 아닌데 상황 봐야지”라며 일부러 크게 답하는 강민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솔희는 물컵을 쏟는데, 강민은 바로 반응하지만 도하 때문에 가지 못한다. 하지만 도하는 휴지를 건네주고 자리를 뜬다. 이에 또다시 이상함을 느끼는 강민. 후배도 잠깐 자리를 뜨고, 그 사이 솔희에게 말을 거는 강민. “둘이 아무 사이 아니지?, 가지 못 먹는 것도 모르고, 방금도 이상하잖아.” 솔희는 솔직히 남친인 척 부탁했다고 대답하고, 강민은 “내가 그 정도로 귀찮게 했나?라며 착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계산하고 돌아온 후배에게 애써 웃으며 “잘 먹었다. 가자.”라고 하고 바로 자리를 뜨는 강민. 가다가 도하와 잠깐 마주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미묘한 삼각관계에 시청자들은 섬세하게 표현해 내는 서지훈의 눈빛 연기에 반하는 가하면, 애잔한 감정을 보며 마음이 동요되기도 해 서지훈의 행보에 더 기대를 높였다.
서지훈이 출연하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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