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중국 최근 청년실업률 등 경제자료 투명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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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중국이 내놓은 경제 관련 데이터가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몇 달간 지켜본 바로 청년 실업률 등 중국의 기본적인 정보 공개에 투명성과 공개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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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장관 방중 관련해 "안보 및 공급망 보장에 초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중국이 내놓은 경제 관련 데이터가 투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몇 달간 지켜본 바로 청년 실업률 등 중국의 기본적인 정보 공개에 투명성과 공개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는 책임감 있는 조처가 아니다"라며 "공개성과 투명성은 국제 신뢰도와 예측 가능성, 건전한 국제 경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데이터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이 "우리는 (중국과) 경제 관계와 무역 관계를 지속하는 동안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보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WB와 IMF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면 중저소득 국가들에 약 500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2000억달러를 융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설리번 보좌관은 예상했다.
이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중국의 부채 외교에 대응하는 조처로 풀이된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의 일대일로를 둘러싸고 강압적이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대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대안을 (미국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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