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두유 품은 크림빵… 전성기는 계속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복이 한참 지났는데도 물러날 줄 모르는 무더위 탓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죠? 이럴 땐 달콤한 무언가를 입에 넣어 줘야 열이 가라앉는 듯합니다.
요새 달짝지근한 걸 찾아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크림빵이 진열대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또한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은 일반적인 크림빵과 달리 많이 달지 않아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대표 디저트 된 크림빵… ‘연세우유 크림빵’ 인기 올해도 지속
남양유업, ‘초코에몽’ 크림빵 선보여
신세계푸드, 정식품과 베지밀빵 개발
요새 달짝지근한 걸 찾아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크림빵이 진열대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CU 편의점에서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식품업계에서는 크림을 가득 넣은 크림빵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유업계에서도 유제품 소비는 줄고 원가 부담은 높아지면서 크림빵을 비롯한 ‘디저트류’를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있죠. 오늘은 특히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으로 승부수를 띄운 크림빵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특유의 진한 농도로 전국 대학가를 사로잡은 남양유업 ‘초코에몽’이 생크림 빵으로 변신했습니다. 2011년 출시된 초코에몽은 지금까지 4억4000만 개 이상 팔리며 ‘히트’를 친 초콜릿 맛 우유죠. 특히 2030세대에서 술을 마시고 먹기 좋단 이유로 ‘숙취에몽’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해왔습니다.
남양유업은 이런 초코에몽으로 이달 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낸 데 이어 이번엔 생크림 빵을 만들었습니다. ‘초코에몽 생크림빵’은 초코와 밀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가득 담아 풍미를 높였다고 해요.
초코에몽 크림빵은 해동 방법에 따라 크림의 식감이 달라지는데, 상온에서 20분 혹은 냉장실에서 30분 해동하면 아이스크림 같은 아삭함을 느낄 수 있고요. 상온에서 60분 혹은 냉장실에서 120분을 두면 더욱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신세계푸드는 제조사인 정식품과 협업해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을 6월 선보였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반갈샷’(빵을 반으로 가른 채 찍은 사진)이 유행하는 걸 포착해 이 크림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지밀 크림빵은 카스텔라로 덮은 부드러운 빵 안에 베지밀로 만든 두유 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은 일반적인 크림빵과 달리 많이 달지 않아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균용 “법원 조롱거리로 전락해 참담”…‘김명수 사법부’ 정면 비판
- [송평인 칼럼]김명수 대법원을 만든 건 8할이 尹이다
- 어느 날 내 집에 81억 가압류가 걸렸다
- 김태우, 이준석은 공천 받을까…‘승선 불가자’는 누구?[중립기어 라이브]
- 日, 24일부터 오염수 방류…韓 “계획과 다를 땐 중단 요청”
-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격상된 동맹’의 신뢰 보여줄 지표[사설]
- 野, 김남국 ‘불출마’에 징계 숙고…“온정주의는 내로남불” 당내 비판도 [정치 인&아웃]
- ‘머그샷’ 찍은 등산로 살인 피의자…내일 공개 여부 결정
- ‘신림역 여성 20명 살해 예고’ 30대男 영장 기각
- [횡설수설/장택동]광화문광장 2.5배 넓이에 CCTV 1대… ‘치안 사각’ 도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