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지 않는 재고… 대기업 재고 작년보다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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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의 재고자산이 1년 새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2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재고자산을 공시한 196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6월 말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고자산은 166조465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말(151조5295억 원) 대비 14조5170억 원(9.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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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자동차·부품 증가율 높아
국내 주요 기업의 재고자산이 1년 새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2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재고자산을 공시한 196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6월 말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고자산은 166조465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말(151조5295억 원) 대비 14조5170억 원(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고자산 중 판매가 불가능한 원재료와 재공품(제조 과정에 있는 제품)은 제외했다.
17개 업종 중 석유화학, 철강, 운송, 서비스, 상사 등 5개 업종을 제외한 12개 업종에서 재고자산이 늘었다. 조사 대상 기업이 2곳뿐인 지주업을 제외하고 재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식음료로 집계됐다. 식음료 기업 19곳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6월 말 3조5465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4조6426억 원으로 30.9% 늘었다. 자동차·부품 업종도 같은 기간 재고자산이 24.6% 늘었다.
재고 규모가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정보기술(IT) 전기전자 업종으로 1년 새 7조7188억 원의 재고자산이 늘어 6월 말 재고자산이 58조1977억 원에 달했다. 반도체 시장 한파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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