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무형유산축전’ 내달 1일 전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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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23 무형유산축전'을 다음 달 1∼10일 전북 전주시 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
무형유산원은 "올해 개원 10주년과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20주년을 맞아 그간 따로따로 개최되던 무형유산대전과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등을 확대·통합해 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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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은 “올해 개원 10주년과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20주년을 맞아 그간 따로따로 개최되던 무형유산대전과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등을 확대·통합해 축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승의 향연, 창조의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에는 기획초청공연 ‘품다’(5, 6일)와 제작공연 ‘탈생’(7∼10일) 등이 열린다. ‘품다’는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융합을 시도하는 공연이다. 이생강(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보유자), 문정근(전북무형문화재 전라삼현승무), 김선이(광주무형문화재 판소리) 등이 출연하고 전통악기와 건반, 드럼, 기타 등 서양악기가 함께 연주된다. ‘탈생’은 최고의 탈을 만들기 위해 장인들을 찾아다닌다는 이야기로 재담과 춤,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개막 공연으로는 인류무형유산 탈춤 고성오광대보존회와 현대적 탈춤 연행자들이 어우러지는 ‘모던연희’(1∼3일)가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개 도시(전주, 청두, 아타미)의 대표적 예능 종목을 만날 수 있는 ‘동아시아 무형유산 초청공연’(8, 9일), 어린이 대상 공연·전시, 체험 행사인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8, 9일)도 이번 축전을 통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한국 전통 줄다리기 한마당 축제’(9일)도 즐길 수 있다. 축전 기간 내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100명의 작품 196점을 전시하는 보유자 작품전과 1930년대 이후 무형유산 여러 종목의 기록 영상을 주제별로 재구성해 역사를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기록의 정원’도 열린다. 해외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은 1, 2일 열릴 예정이다.
안형순 국립무형유산원장은 “국립무형유산원 10년 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우리의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다음 세대에 온전하게 전승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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