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모기지 후폭풍…美주택공급 2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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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7월 주택매매량이 111만채를 기록해 전년보다 14.6% 감소했고 코로나19 펜데믹 이전보다 공급량은 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금리인상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7월 주택매매가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전월보다도 2.2% 감소했고, 계절 조정치를 감안한 연간 환산기준으로는 407만 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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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7월 주택매매량이 111만채를 기록해 전년보다 14.6% 감소했고 코로나19 펜데믹 이전보다 공급량은 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금리인상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7월 주택매매가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전월보다도 2.2% 감소했고, 계절 조정치를 감안한 연간 환산기준으로는 407만 채를 기록했다.
집주인들이 저금리에 매수한 주택을 팔려고 내놓을 경우 이후에 옮기는 집은 7% 이상의 모기지 담보대출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매물이 시장에서 사실상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공급 부족은 계속해서 경쟁과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데, 7월에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6700달러로 지난해보다 1.9% 상승했다.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니엘 헤일은 "주택 소유주 가운데 특히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 현재 주택에 계속 거주하려고 하면서 구매자들의 선택권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가격 범주인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들은 판매량이 그나마 크게 줄지 않았다. 하이엔드 시장의 공급은 충분하지만, 중산층들이 사는 시장에선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는 말이다.
구매자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기지를 끼지 않고 현금으로 집을 사는 이들이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현금 판매 거래는 전체의 26%를 차지해 6월과 동일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 증가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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