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공 도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사흘 일정의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했다고 NDTV 등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모디 총리가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는지는 외교적 관심 사안이다.
이에 대한 질문에 비네이 크와트라 인도 외교차관은 전날 모디 총리의 일정이 여전히 진전 중이라며 회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사흘 일정의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했다고 NDTV 등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남아공 공항에서 폴 마샤틸레 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남아공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뉴델리에서 낸 성명을 통해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가 모든 회원국이 미래에 협력할 분야를 확인하는 유용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브릭스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관심 사안을 토론하고 숙의하는 플랫폼이 됐다"고 평가했다.
모디 총리가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는지는 외교적 관심 사안이다.
이에 대한 질문에 비네이 크와트라 인도 외교차관은 전날 모디 총리의 일정이 여전히 진전 중이라며 회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양자 회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인도와 중국군이 2020년 6월 국경분쟁지인 라다크에서 충돌한 뒤 양국 관계가 악화해왔는데, 양자 회담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양자 회담이 성사되면 모디 총리와 시 주석은 라다크 충돌 이후 처음 대면하게 된다.
다만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찬장에서 잠시 만난 적은 있다.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외연 확장을 위한 회원국 확대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크와트라 차관은 "우리는 긍정적인 의도와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남아공의 한 고위 외교관은 40여개국이 브릭스 참가 의향을 표시했다면서 이들 국가에는 아르헨티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바, 콩고민주공화국, 코모로, 가봉, 카자흐스탄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yct94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