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대형마트·수협 유통가 ‘할인·예약 판매’

배추·한우세트 등 물가 안정 기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 수협 등 유통가의 할인·예약 판매 행사로 강원지역 물가 안정이 기대된다.

강원지역을 포함한 전국 롯데마트와 슈퍼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고랭지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최근 배추 도매가가 한 달 새 160% 급등하는 등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롯데마트·슈퍼는 물가 안정을 위해 공동 소싱(조달)으로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평창 고랭지 절임배추(10㎏)는 4만5900원, 강릉 안반데기 절임배추(10㎏)는 4만7900원 등에 판매한다. 또 내달 18일까지 추석용 주류 선물세트 80여 품목을 예약 판매 한다.

홈플러스도 오는 30일까지 창고 대개방 행사 ‘2023 홈플대란’을 열고 7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하락 조정된 것은 최근 5년 만에 처음이다. 대표세트 중 하나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를 지난해 추석 판매가 17만4400원에서 약 9.2% 인하한 15만8400원에 판매한다. 동해시수협은 손질오징어(국산) 10미(1.3㎏내외)를 27% 할인해 2만1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황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