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대표팀 최장신 김형준 첫째도 둘째도 리바운드

용인/배승열 2023. 8.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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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최장신의 역할, 리바운드.

지난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는 U16 남자 청소년 대표팀과 경희대 그리고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까지 세 팀이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희대와 상무의 연습경기가 예정됐던 이날, 경희대 김현국 감독의 제안으로 대표팀까지 삼파전 연습경기가 성사됐다.

대표팀은 좋은 스파링 상대 덕분에 연습경기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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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배승열 기자] 팀 내 최장신의 역할, 리바운드.

지난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는 U16 남자 청소년 대표팀과 경희대 그리고 국군체육부대 상무농구단까지 세 팀이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희대와 상무의 연습경기가 예정됐던 이날, 경희대 김현국 감독의 제안으로 대표팀까지 삼파전 연습경기가 성사됐다.

대표팀 최장신 선수는 무룡고 1학년 센터 김형준(195cm)이다.

김형준은 "처음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감정은 신이 났다. 그다음 부담감과 두려움이 왔지만 해보자는 열정도 있었다"고 생애 첫 대표팀 발탁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희대 그리고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김형준은 골밑에서 자신보다 크고 강한 형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대표팀은 좋은 스파링 상대 덕분에 연습경기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김형준은 "상주에서 손발을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수비 훈련을 중점으로 했고, 공격에서는 움직임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과 높이 그리고 기술이 좋은 형들을 상대로 우리가 당연히 부족하고 실력을 비교할 수 없지만,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최대한 잘해보려고 노력했다. 형들 덕분에 좋은 연습경기를 할 수 있었다. 처음 형들과 연습경기를 한다고 했을 때 겁났지만 배우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9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준비 중이다.

김형준은 "형들과 연습경기 이후 감독님과 코치님이 자신감을 계속 강조했다. 수비에서는 끝까지 해야 한다며 공격에서도 자신감 있게 움직이라고 했다"며 "팀에서 키가 제일 크다. 골밑에서 잘 싸워주면서 친구들이 슛을 편하게 쏠 수 있도록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인 싸움을 하겠다"고 대회 각오를 전했다. 


*U16 선수단
감독 김현수(화봉중)
코치 김동환(홍대부중), 박상률(임호중)
가드 양우혁(삼일고1), 소지호(무룡고1), 윤지훈(삼선중3), 엄지후(평원중3)
포워드 김태인(용산고1), 김재원(청주신흥고1), 송한준(경복고1), 허건우(호계중3)
센터 에디다니엘(용산고1), 김형준(무룡고1), 정재엽(안양고1), 김민기(송도중3)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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