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신 슈투트가르트 일본 수비수 선정→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스트11

김종국 기자 2023. 8.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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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대승 주역으로 활약한 일본인 수비수 이토가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19일 열린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토는 이날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교체되며 80분 가량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이토는 전반 18분 팀 동료 귀라시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슈투트가르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베렌스(우니온 베를린), 귀라시(슈투트가르트), 빈트(볼프스부르크)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스반베르크(볼프스부르크), 퓌리히(슈투트가르트), 설러이(프라이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슈텐첼(슈투트가르트), 이토(슈투트가르트), 훔멜스(도르트문트)가 선정됐고 골키퍼에는 뢰나우(우니온 베를린)가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베스트11에 포함된 이토에 대해 '슈투트가르트에서 가장 많은 91회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볼 경합에서 73% 승리했고 귀라시에게 어시스트도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브레멘을 4-0으로 대파했지만 수비수 데이비스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데이비스는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케인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과 수비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데 리트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75번의 볼터치와 함께 94%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볼 경합 상황에서 한차례 밖에 승리하지 못했지만 드리블 돌파를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는 등 무난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슈투트가르트의 이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분데스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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