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호우특보 확대에 '1단계' 가동…내일까지 최대 200mm '물폭탄'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8. 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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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 수도권과 호남 등에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오후 10시30분부터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변동성이 강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필승교, 군남댐 등 접경지역 유역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방류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국민께서도 하천변, 산간 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상황 시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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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행정안전부는 22일 수도권과 호남 등에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오후 10시30분부터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에서 많은 곳은 120mm 이상(경기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과 접경 지역은 2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모든 하천변, 산간 계곡, 등산로는 호우 종료 시까지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하고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은 침수 시 즉시 대피를 실시하도록 했다.

지하차도에는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이 우려될 때는 즉시 진입을 통제할 것을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변동성이 강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필승교, 군남댐 등 접경지역 유역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방류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국민께서도 하천변, 산간 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상황 시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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