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마당집' 짜장면 먹방 연기에 "모든 게 계산된 것"('무장해제')

조은애 기자 2023. 8. 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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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화제를 모았던 짜장면 먹방 연기에 대해 "다 계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임지연 정식' '남편 사망 정식'이란 이름의 세트 메뉴가 등장할 정도로 화제가 됐던 해당 장면에 대해 "진짜 먹방 연기 최고봉은 그게 아니다. 남편이 죽었는데 옆사람이 먹는 짜장면을 보는 눈빛이 있다. 거기에서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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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임지연이 화제를 모았던 짜장면 먹방 연기에 대해 "다 계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무장해제'에서는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드라마 '마당 있는 집'에서 화제를 모았던 짜장면 먹방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임지연 정식' '남편 사망 정식'이란 이름의 세트 메뉴가 등장할 정도로 화제가 됐던 해당 장면에 대해 "진짜 먹방 연기 최고봉은 그게 아니다. 남편이 죽었는데 옆사람이 먹는 짜장면을 보는 눈빛이 있다. 거기에서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보태기"라며 "전화를 받다가 목 막혀서 콜라를 달라고 할 때 눈빛이 공허하다. 저걸 어떻게 연기하냐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질 수 없다는 듯 "콜라를 먹는데 그걸 컵에 따르려다 입에 댄다. 그건 콜라를 따를 시간도 아까운 거다"라며 임지연에게 "그걸 의도한 거냐"고 물었다. 

임지연은 "짜장면 신은 거의 다 모든 것들이 계산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괴기스러운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맛있어서 먹는 건 아니잖나. 남편이 죽고 나서 공허함과 후련함에 집중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다고 좋아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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