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 밀입국 중국인은 유명 인권운동가...난민신청 예정"
강민경 2023. 8. 22. 23:28
최근 중국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를 통해 밀입국하려던 30대 중국인은 중국 정부의 박해를 받던 유명 인권운동가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제연대활동가 이대선 씨는 오늘(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체포된 중국인은 인권운동가 취안핑 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취안핑 씨가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에 돌아온 뒤, 인권변호사의 권리 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시진핑 주석을 풍자한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가 체포되었고, 국가 전복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취안핑 씨가 지난 2019년 출소했지만 중국 당국의 감시가 이어지자 망명을 결심했다며, 난민 신청 절차를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안핑 씨는 지난 16일 오후, 중국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들어와 경찰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인천해경은 오늘(22일) 오전 취안핑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찰, JMS 성범죄 조력 여성 간부 3명 추가 구속영장 신청
- "거액 인출 수상해"...보이스피싱 수거책, 시민 신고로 검거
- 신림동 살인 피해자 질식사 추정...'살인·살인예고' 기사 열람
- 서울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 나온다...외국인 관광객 겨냥
- '팁 문화' 등장에 누리꾼들 "식품위생법 위반"…관련 법 살펴보니
- "나는 너희 싫어"…트럼트 대선 승리에 '희비' 엇갈린 할리우드 스타
- "유부남 관심 있어요" 실험에 기혼자 수백 명 몰렸다
- '모래 학폭'에 분노한 분당 엄마들…'촛불시위' 나선다
- [단독] '조폭' 출신(?), 전과 17범...5·18 부상자회장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