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다짐’ 캡틴 손흥민, EPL 윙어 9위...미토마 8위-살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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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다짐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윙어 TOP15에 포함됐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EPL 윙어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 EPL 최고의 윙어 15인을 뽑았는데, 손흥민이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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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부활을 다짐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윙어 TOP15에 포함됐다. 순위는 9위다. 1위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손흥민의 2022-23시즌은 다사다난했다. 리그 10골 6도움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직전 득점왕 타이틀에 비해 다소 아쉬운 기록이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개막 후 8경기 동안 침묵이 이어졌고, 안토니오 콘테의 전술 탓이라는 의심도 제기됐다. 와중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안와골절은 손흥민을 더 지치게 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A매치를 쉴 새 없이 소화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까지 부상을 참고 전 경기를 뛰었다. 여기에 외조부상이라는 개인사까지 겹쳤는데, 시즌이 끝난 뒤에는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제 반전을 다짐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모처럼 국내에서 푹 쉬며 새 시즌을 준비했고, 제대로 충전을 했다. 토트넘도 많은 변화가 있다.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났고, 호주 출신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수비적인 축구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격의 중심은 당연히 손흥민이다. 위고 요리스와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의 빛나는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제 ‘에이스’를 넘어 팀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강한 다짐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EPL 윙어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활약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순위에서 많이 내려온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 EPL 최고의 윙어 15인을 뽑았는데, 손흥민이 9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EPL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명이다. 하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최근 타격을 입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은 더 많은 책임감이 생겼다. 그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1위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이 뒤를 부카요 사카, 잭 그릴뤼스, 마커스 래쉬포드, 필 포든, 라힘 스털링, 미토마 카오루 등이 이었다. 미토마가 8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시즌 활약이 컸다.
이 매체는 “미토마는 정말 갑자기 등장해 EPL을 강타했다. 브라이튼의 핵심 멤버로서 첫 시즌에 10골을 득점한 후, 올 시즌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첫 두 경기 동안 벌써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는 확실히 가장 인상적인 윙어 중 한 명이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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