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난동’ 트라우마 31명 심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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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경기 성남시민 30여명이 80차례 넘는 공공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튿날인 4일부터 20일까지 수정구보건소에 있는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대면·비대면 상담을 받은 사람은 모두 31명으로 확인됐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은 상담자 30명에 대해 맞춤형 심리 응급치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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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84차례 대면·비대면 상담 진행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경기 성남시민 30여명이 80차례 넘는 공공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튿날인 4일부터 20일까지 수정구보건소에 있는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대면·비대면 상담을 받은 사람은 모두 3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에게는 84차례 심리상담이 지원됐는데, 대면(1건)이나 전화(83건)로 불안과 우울증을 여러 차례 호소했다. 한 사람당 평균 2~3번, 많게는 13번의 심리상담이 지원됐다고 시는 밝혔다.
이 가운데 사건을 직접 목격한 뒤 트라우마를 겪은 주민은 23명에 달했다. 뉴스나 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식을 접하고 불안에 떠는 주민도 8명이나 됐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은 상담자 30명에 대해 맞춤형 심리 응급치료를 진행했다. 정신건강과 일상생활 기능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임상 인상 척도(CGI-S)가 7개 단계 중에서 경도(3단계) 범주에 속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1명의 상담자는 임상 인상 척도가 경도-중등도(4단계)로 나타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의뢰한 상태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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