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라권 등 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

김윤구 2023. 8.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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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 수도권, 전라권 등에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10시 30분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변동성이 강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필승교, 군남댐 등 접경지역 유역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방류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국민께서도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상황 시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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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써도 소용 없는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23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는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22일 수도권, 전라권 등에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10시 30분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에서 많은 곳은 120mm 이상(경기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북한 접경지역은 23일까지 2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모든 하천변, 산간계곡, 등산로는 호우 종료 시까지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은 침수 시 즉시 대피를 실시하도록 했다. 지하차도에는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이 우려될 때는 즉시 진입을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변동성이 강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은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필승교, 군남댐 등 접경지역 유역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방류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국민께서도 하천변,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긴급상황 시 사전대피 등에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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