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몬도 美상무, 27~30일 중국 방문…수출통제 등 현안 논의

김난영 특파원 2023. 8. 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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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오는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몬도 장관 방문 일정을 밝혔다.

이번 방중 기간 러몬도 장관은 중국 고위 당국자를 비롯해 현지 미국 기업 지도자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중국에 머무는 동안 러몬도 장관은 미중 간 상업적 관계와 미국 기업이 직면한 도전, 잠재적인 협력 영역에 관해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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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옐런 이은 고위급 교류…상무부, 中단체 일부 미검증 목록 제외
[워싱턴=AP/뉴시스]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지난 6월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에 관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중국은 미 상무부의 외국인 투자 규제로 수많은 중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08.1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오는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몬도 장관 방문 일정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조치 일환이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관계 개선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이른바 정찰풍선 사태 이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방중이 취소되며 양국 관계도 정체 상태에 있었다.

이후 지난 6월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며 양국은 다시 관계 회복 물꼬를 텄다. 블링컨 장관 이후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했었다.

이번 방중 기간 러몬도 장관은 중국 고위 당국자를 비롯해 현지 미국 기업 지도자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 등 현안이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상무부는 이날 중국 기업 및 단체 27곳을 잠정적인 수출통제 대상인 이른바 '미검증 목록(Unverified list)'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상무부는 "중국에 머무는 동안 러몬도 장관은 미중 간 상업적 관계와 미국 기업이 직면한 도전, 잠재적인 협력 영역에 관해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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