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뽑은 '리틀 쏘니', MOM 이어 EPL 이주의 팀에..포스테코글루도 극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페 마타르 사르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2라운드를 빛낸 얼굴들을 뽑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사르를 이주의 팀에 뽑으며 "맨유전에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는데 앞장섰다. 맨유 리듬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페 마타르 사르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2라운드를 빛낸 얼굴들을 뽑았다. 사르가 이름을 올렸다. 사르는 2002년생으로 세네갈 국가대표다. 어린 나이에 세네갈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을 했고 FC메츠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2021년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바로 메츠 임대를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중용을 받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긴 사르는 올여름 임대설이 있었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용 의사가 있었고 경쟁을 택했다. 사르는 공수 관여도가 높고 피지컬도 훌륭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에 들었다. 1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교체로 나선 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발로 출전했다.
사르 활약은 대단했다. 공수를 오가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슈팅은 5회였고 유효슈팅은 2회였다. 키패스 1회, 경합 승리 1회, 패스 성공률 86.1%, 태클 2회, 롱패스 성공률 100%(2회 시도,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후반 4분엔 토트넘에 리드를 가져오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
사르를 앞세워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사르에게 평점 7.9점을 줬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는 훌륭했다. 내가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부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고 보유한 자질이 대단하다. 공이 있든 없든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아가 상대를 방해한다. 상대 입장에선 골칫거리다"고 호평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미드필더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토트넘의 첫 골을 넣었다. 완벽한 태클도 많이 했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사르를 이주의 팀에 뽑으며 "맨유전에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는데 앞장섰다. 맨유 리듬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사르와 함께 네투 무라라(본머스), 에단 피녹, 마티아스 옌센, 요아네 위사(이상 브렌트포드), 에메르송 팔미에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세르주 오리에(노팅엄 포레스트), 미토마 카오루, 훌리오 엔시소, 솔리 마치(이상 브라이튼)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르는 주장 손흥민이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 손흥민은 맨유전 이후 인터뷰에서 사르를 두고 "리틀 쏘니다. 사르를 보면 내가 처음에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어땠는지 생각나게 한다. 그는 항상 좋은 에너지로 웃고 있다.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항상 그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다. 그는 EPL에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사르도 손흥민을 좋아한다. 사르는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착하다.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잘 지냈다. 좋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 나를 많이 도와주고, 경기장 안팎에서 조언을 해준다. 정말 고맙다. 손흥민은 내가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손흥민을 격하게 반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2-23시즌 종료 직후 프리시즌이 펼쳐지는 호주에서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는데 사르는 손흥민을 꼭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 시즌 둘의 호흡이 기대가 된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후스코어드닷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