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주인공 데이비드(d4vd) 12월 첫 내한공연
미국의 신예 아티스트 ‘데이비드(d4vd)’가 오는 12월 9일,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온라인 비디오 게임 채널에서 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플레이어로 활약하던 데이비드는, 게임 몽타주 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에 음악 저작권 문제가 생기자 그 해결책으로 작곡 앱을 사용해 직접 음악을 만들게 되었다.
2021년 첫 싱글 ‘Run Away’를 시작으로 인디/얼터너티브에서 팝,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싱글을 선보였고, 2022년 7월에 발표한 ‘Romantic Homicide’가 큰 인기를 얻으며 첫 플래티넘 기록을 세웠다.
오직 아이폰으로만 제작한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 33위에 올랐고, 데이비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메이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이후 선보인 ‘Here With Me’ 또한 빌보드 핫 얼터너티브 송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연이은 성공을 거두었고, 올해 5월에 발표한 데뷔 EP [Petals to Thorns]로 빌보드 ‘21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21인(21 Under 21)’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만의 장르를 확립한 신예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성공적이었던 데뷔 투어 ‘the root of it all’에 이어 새로운 음악과 함께 시작된 ‘Petals to Thorns’ 투어는 유럽과 북미 일정에 이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일정까지 더 커진 규모로 진행된다.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처음 한국을 찾을 예정으로,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사랑받고 있는 데이비드의 첫 내한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드 첫 내한공연은 2023년 12월 9일 오후 8시,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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