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이상엽‧김소혜, 악어와 악어새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순정복서’ 이상엽, 천재 복서 김소혜를 잡을 수 있을까.

22일 밤 방송된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연출 최상열) 2회에서는 등장인물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이 천재 복서 소녀 이권숙(김소혜)을 회유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영은 재능 있는 선수를 은퇴 시키는 프로 은퇴꾼이라 불렸지만, 누구보다 업계 생리를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런 태영의 눈에 들어온 것은 승부조작 오명을 뒤집어쓴 이권숙이었다. 태영은 재능 있는 권숙을 딱 두 경기만으로 그의 레전드 브랜드네임을 부활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권숙은 그런 태영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귀찮게 달려드는 태영을 한방에 때려 눕혔다. 태영은 다시금 권숙에게 “더이상 아무도 찾아오지 않게, 너 복싱 그만둘 수 있게 내가 도와주겠다. 내가 죽이는 무대 만들어주겠다. 거기서 이기고 넌 죽이는 모습으로 은퇴하면 된”라며 손을 내밀었다.

드라마는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로, 추종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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