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처서…서울·경기 이틀 최대 150㎜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8.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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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處暑)이자 수요일인 23일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2일 “내일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22∼23일 이틀간 곳에 따라 많으면 150㎜ 이상의 호우가 예상된다. 서해5도 지역의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 산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강원 중·북부내륙 120㎜ 이상)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은 이틀간 15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지역을 비롯한 충청권과 광주, 전남, 전북 등 전라권 지역 모두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인 비 소식 속에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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