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딸이랑 다니면 할아버지로 오해받아…어릴 때부터 노안"

채태병 기자 2023. 8. 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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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응수가 딸과 외출하면 주변에서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로 본다고 토로했다.

MC 이상민은 김응수에게 "딸이랑 다닐 때 억울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응수는 "우리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전거를 사줬다"며 "(타이어) 바람이 빠져 수리점에 갔는데 사장님이 날 할아버지로 봤다"고 했다.

김응수는 "딸이 지금 22세인데 사실 늦둥이다"라며 "내가 마흔일 때 딸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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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김응수가 딸과 외출하면 주변에서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로 본다고 토로했다.

22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응수와 김승수,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상민은 김응수에게 "딸이랑 다닐 때 억울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응수는 "우리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전거를 사줬다"며 "(타이어) 바람이 빠져 수리점에 갔는데 사장님이 날 할아버지로 봤다"고 했다.

김응수는 "나랑 딸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딸에게 '할아버지와 사이좋게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했다"며 "딸이 이런 얘기를 한두 번 들어본 게 아니라 그냥 '네'라고 답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응수는 "딸이 지금 22세인데 사실 늦둥이다"라며 "내가 마흔일 때 딸을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응수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20대 김응수 사진을 본 탁재훈은 놀라며 "누가 20대냐"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승수는 한술 더 떠 "사실 이건 19세 때 사진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김응수 사진을 확대한 뒤 "이게 어떻게 19세 때 모습이냐"며 놀라워했다. 김응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며 "당시 별명이 겉늙은이였는데 (어린 나이에) 상처가 컸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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