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교체하면 500원"···도 넘은 식당 '바가지 상술'에 네티즌 '부글'

김정욱 기자 2023. 8. 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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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식당이 숟가락 교체 시 500원의 추가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가지 상술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글에는 '숟가락 교체/추가 500원'이라고 써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식당 메뉴판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숟가락 추가비용 받는 것 처음 본다", "본인 숟가락 가져가면 500원 깎아주나", "화장실 이용료도 받겠다"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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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본인 숟가락 가져가면 500원 깎아주나”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식당의 숟가락 교체·추가시 비용 500원을 내야 함을 알리는 메뉴판.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경제]

서울의 한 식당이 숟가락 교체 시 500원의 추가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가지 상술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숟가락 교체 비용도 받는 요즘 핫플 술집’이라는 제목으로 식당 후기가 올라왔다. 글에는 ‘숟가락 교체/추가 500원’이라고 써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식당 메뉴판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예전에 한번 갔다가 어제 오랜만에 갔는데 메뉴도 좀 달라진 거 같고 융통성도 없다”며 “주방 마감 30분 전에 2명 들어왔는데 3인 자리에 (다른 손님이) 올 수도 있다면서, 다른 자리 있었는데도 긴 테이블 가운데 사이에 앉혔다. 그냥 옆 테이블과 합석과 다름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포크, 숟가락 추가 비용 받는 것”이라며 ‘숟가락 교체/추가 5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숟가락 추가비용 받는 것 처음 본다”, “본인 숟가락 가져가면 500원 깎아주나”, “화장실 이용료도 받겠다” 등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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