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홈런' 양의지의 귀환…"스윙 한 번으로 존재감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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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5위 자리를 지켰다.
1군 복귀전을 치른 양의지는 홈런 한 방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두산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지난 8일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양의지는 22일 키움전에 앞서 1군에 콜업됐고 8회 대타로 출격해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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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시즌 11승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5위 자리를 지켰다. 1군 복귀전을 치른 양의지는 홈런 한 방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두산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51승1무51패가 됐고 5위를 사수했다. 동시에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4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가 일품이었다. 알칸타라는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5패)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투수 알칸타라가 1회부터 7회까지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에이스다운 최고의 투구였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장승현도 알칸타라를 안정적으로 리드했다"고 칭찬했다.
지난 8일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양의지는 22일 키움전에 앞서 1군에 콜업됐고 8회 대타로 출격해 복귀전을 치렀다. 8회초 1사에서 양의지는 키움 윤석원의 시속 139㎞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1회 양석환의 선제 적시타가 승기를 가져왔다.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 집중력을 보여준 김인태와 강승호도 칭찬하고 싶다"며 "한 번의 스윙만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양의지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라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끝으로 궂은 날씨에도 고척까지 찾아와 3루 응원석을 채워주신 두산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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