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기록에 강민호 떠올린 양의지 "따라가려면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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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1군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양의지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 1사에서 김재환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양의지는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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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1군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양의지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 1사에서 김재환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양의지는 키움 윤석원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1군 복귀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양의지는 "오랜만에 타석에 섰는데 이름을 크게 불러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긴장이 됐다. 갑자기 다리도 후들거렸다"며 "(라울) 알칸타라와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마음이 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의지는 지난 8일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7일 만에 다시 1군 타석에 나섰다. 양의지는 몸 상태에 대해 "거의 회복이 다 된 것 같은데 경기를 뛰지 않고 바로 팀에 와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지금은 선발보다 경기 후반에 나가서 감을 잡고 있다. 주말에 선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양의지가 없는 동안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양의지 복귀와 함께 승리를 따내면서 반격을 알렸다. 양의지는 "팀이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 41경기가 남았는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매 경기 좋아질 거라 믿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양의지는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홈런 기록에 대해 "야구를 오래 하며 쌓은 기록인데 영광스럽다. 그래도 (강)민호 형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조금이라도 따라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미소를 보였다.
올해 홈런 14개를 친 베테랑 포수 강민호(삼성)는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양의지는 "민호 형을 보며 많이 배우고, 민호 형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사석에서도 많이 배우고 야구 얘기도 많이 한다.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민호 형을 목표로 하다 보니 오래오래 좋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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