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처음이라’ FA 이적 후 윤성원의 3개월

용인/최서진 2023. 8. 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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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적응은 마쳤고, 농구 적응만 남았다.

삼성에서 첫 오프시즌을 맞은 윤성원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새로운 팀에 왔고, 기존에 하던 농구와 다른 점이 있어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이 구상하시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팀 농구가 있다. 포지션 별로 정확한 움직임을 해야 해서 빨리빨리 숙지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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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생활 적응은 마쳤고, 농구 적응만 남았다.

2017 KBL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원주 DB의 부름을 받은 윤성원(28, 196cm)은 줄곧 DB에서만 뛰었다. 가장 많이 뛴 건 2019-2020시즌 30경기 평균 8분 31초, 지난 시즌은 26경기 평균 7분 3초 2.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갖췄고,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FA도 처음이고 이적도 처음이라 모든 게 어색했지만, 벌써 삼성에서 3개월을 보냈다. 생활적인 부분은 이미 적응을 마쳤고, 은희석 감독의 농구를 흡수하기 위해 오프시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에서 첫 오프시즌을 맞은 윤성원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새로운 팀에 왔고, 기존에 하던 농구와 다른 점이 있어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이 구상하시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팀 농구가 있다. 포지션 별로 정확한 움직임을 해야 해서 빨리빨리 숙지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적인 적응은 마쳤는지 묻자 윤성원은 “형들, 친구들, 동생들, 코치님, 감독님까지 함께하는 생활에 대한 적응은 끝났고 이제 농구만 적응하면 될 것 같다. 아 (김)광철이가 괴롭히긴 한다. 좀 텃세를 부린다. 부상으로 잠시 빠져서 마음이 편했는데, 이번 주에 돌아왔다. 다시 피곤해지고 있다”며 농담했다.

삼성은 2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필리핀 대학 UP와의 연습경기에서 54-62로 패했다. 정규시간이 끝난 후 1쿼터를 추가해 연습을 이어가기도 했다. 선수 모두 고르게 출전하며 경기 경험을 쌓는 중 윤성원은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윤성원은 “최근까지 3번으로 뛰다가 4번으로도 뛰고 있다. 4번으로 기용했을 때 조금 더 활용 가치가 있겠다고 감독님이 생각하셔서 변경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잘 소화하는 게 선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최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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