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아파트 전기실서 불…2명 연기흡입·전력공급도 중단 피해

박아론 기자 2023. 8. 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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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전기실에서 불이 나 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870여 세대 아파트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당시 이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가 정전됐고, 1개동 지상 환풍기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소방 도착 전 자체 진화하던 관계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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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53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870여 세대 아파트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8.2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전기실에서 불이 나 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870여 세대 아파트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당시 이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가 정전됐고, 1개동 지상 환풍기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9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38분만인 오후 2시31일분께 불을 완전진화했다.

이 불로 소방 도착 전 자체 진화하던 관계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기실 화재로 전력 공급이 멈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은 피해 규모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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