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중국 사우디산 원유 수입 565만t..."가격상승에 14%↓"

이재준 기자 2023. 8.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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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수입량이 13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마켓워치와 재화망(財華網) 등은 22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 최신 무역통계를 인용해 7월 중국의 사우디산 원유 수입 물량이 565만t, 일일 133만 배럴로 2022년 6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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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7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수입량이 13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마켓워치와 재화망(財華網) 등은 22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 최신 무역통계를 인용해 7월 중국의 사우디산 원유 수입 물량이 565만t, 일일 133만 배럴로 2022년 6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7월 사우디산 원유 수입은 전월 대비로는 31%, 작년 같은 달보다는 14% 각각 감소했다.

중국에 거점을 둔 상품조사회사 JLC는 이런 추세로는 7~9월 3분기 사우디산 원유 수입도 계속 감소하는 부진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애널리스트는 주요 원유 공급처인 사우디와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원유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은 기록적인 규모로 비축유가 줄어드는 속에서 브라질과 이란 등 산유국으로부터 원유 수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8월 대중 사우디산 원유 수출이 일일 160만~170만 배럴로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그래도 이는 2022년 8월 일일 199만 배럴, 2023년 상반기 일일 평균 187만 배럴을 하회하는 물량이다.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와 중국 간 원유 거래량이 1, 2개월 동안 줄어도 놀랍지는 않다. 다만 양국이 상호 최대 석유 파트너이기에 올해 신규거래 계약을 체결하면 장기 도입량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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