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역전골' 인천, 하이퐁에 3-1 승...구단 첫 ACL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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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FC(베트남)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을 3-1로 누르고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인천은 결국 3-1 역전승을 거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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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FC(베트남)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을 3-1로 누르고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와 천성훈이 투톱을 이룬 가운데 음포쿠, 문지환, 이명주, 강윤구, 정동윤,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 김동헌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인천은 하이퐁이 수비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이퐁은 생각보다 공격에도 힘을 주면서 일격을 당했다.
하이퐁은 전반 5분 알메이다 유리가 왼쪽 측면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에 인천은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반격에 나섰고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전반 16분 음포쿠의 패스에 이어 무고사가 박스 왼쪽에서 가볍게 공을 찍어찼고 이를 천성훈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여러 차례 코너킥 기회를 얻으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두 번째 골을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하이퐁이 전반 41분 코너킥 때 비산테가 골대를 맞추면서 인천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인천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명주, 천성훈을 빼고 제르소, 김도혁을 투입하면서 역전골을 노렸다. 발 빠른 제르소가 들어가면서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더욱 공세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아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예상보다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인천은 연장전에 하이퐁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진 점을 공략했고 이는 그대로 먹혀들었다. 연장전 전반 10분 무고사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제르소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면서 2-1 역전했다.
인천은 경기 종료 직전 제르소가 하이퐁 골키퍼의 공을 뺏어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인천은 결국 3-1 역전승을 거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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