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때문에 고민되네”…아이폰 15 가격 ‘최고 300만원’ 육박할 듯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내달 12~13일께 공개할 새로운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은 모델별로 약 100달러에서 최고 200달러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작년 9월 내놓은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을 동결했으나 달러화 강세로 국내 가격은 전작 대비 최고 26만원까지 뛰었다.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해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프로 모델에는 TSMC 3나노 공정으로 만든 최신 A17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새 아이폰에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비용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A17도 예외는 아니다”라면서 가격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국내에 판매될 아이폰15 시리즈 고급모델 최고 용량의 경우 가격이 최대 300만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 가운데 인기모델인 아이폰14 프로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170만원, 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 가격은 250만원이었다. 100~200달러(한화 약 13만~27만원)로 예상되는 인상분을 단순 반영하면 아이폰15프로 256GB 가격은 183만~197만원, 아이폰15프로맥스 1TB 가격은 263만~277만원까지 오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에 이어 올해 신작인 아이폰15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등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른바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다음 달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15가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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