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에 정치권 공방…여 "가짜뉴스 철퇴" 야 "총력 대응"

김수강 2023. 8. 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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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모레(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치권 공방도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장외로도 나서며 총력대응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깎아내렸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회에서 일본 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 안전 비상사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서도 '공범'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염수를 막을 마지막 기회였던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대통령은 수수방관으로 일관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책무를 완전히 저버린 것입니다."

민주당은 비공개로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장외 투쟁 계획도 논의했고, 일본 대사관 앞을 찾아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국회에서 촛불집회를 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세를 '가짜뉴스'로 규정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염수 괴담'이 국민들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가짜뉴스 철퇴'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국민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충분한 점검과 필요한 조치들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부에서 해야 할 조치들을 할 것이고요, 당에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어민과 수산업계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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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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