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정율성 공원 철회해야”…강기정 “역사문화 자원”

양창희 2023. 8.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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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주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의 계획은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다 중국인으로 생을 마감한 정율성의 삶은 시대의 아픔"이라며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고 역사 문화 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히는 정율성은 광주와 화순 등에서 자라다 1933년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인 '팔로군' 행진곡 등을 작곡했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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