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이경규 제작 영화 복면달호, 처음부터 발상이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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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과거 영화 '복면달호'에서 제작자 이경규와 호흡을 맞췄던 일화를 전했다.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코미디 영화 시나리오를 글로만 읽을 때 3번 정도 빵 터지면 재밌는 것"이라며 "복면달호가 딱 그랬는데 제작진 이름이 이경규라서 (출연을) 좀 망설였다"고 했다.
이경규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자, 차태현은 "그래도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란 걸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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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과거 영화 '복면달호'에서 제작자 이경규와 호흡을 맞췄던 일화를 전했다.
22일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코미디 영화 시나리오를 글로만 읽을 때 3번 정도 빵 터지면 재밌는 것"이라며 "복면달호가 딱 그랬는데 제작진 이름이 이경규라서 (출연을) 좀 망설였다"고 했다.
이경규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자, 차태현은 "그래도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란 걸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갔더니 감독 2명이 있는데 둘 다 신인이었다"며 "알고 보니 대부님(이경규)이 뒤에서 다 조종하고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감독 2명에 제작자까지 (촬영에) 관여하는 상황이었다"며 "결국 내가 가서 감독은 한 명이 하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경규는 "그때 (차태현이) 둘 데리고 하지 말고, 한 명만 두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한 말이었다"며 "난 그 얘기를 충분히 수용하고 들어줬다"고 했다.
본인이 관대했다는 것을 자랑하는 이경규를 향해 차태현은 "그러니까…이게 처음부터 발상이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차태현과 임채무, 이소연 등이 출연한 복면달호는 2007년 2월 개봉해 약 1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경규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제작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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