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에 새 생명 나누고 떠난 자상한 아빠
이정한 2023. 8. 22.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장기기증이 널리 퍼지길 바랐던 5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관춘(56)씨가 지난 1일 강릉아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월26일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상태가 됐다.
유족은 이씨가 장기기증 관련 뉴스를 보고 나중에 기증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한 걸 기억해 기증에 동의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관춘씨,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평소 뉴스 보며 기증 동참 뜻 밝혀
평소 뉴스 보며 기증 동참 뜻 밝혀
평소 장기기증이 널리 퍼지길 바랐던 5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관춘(56)씨가 지난 1일 강릉아산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월26일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상태가 됐다. 유족은 이씨가 장기기증 관련 뉴스를 보고 나중에 기증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한 걸 기억해 기증에 동의했다.
이씨는 조용하고 자상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정이 많아 남들을 먼저 생각하고 돕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씨 아내 신양숙씨는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정작 본인은 하고 싶은 것 하나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따뜻한 남편, 자상한 아빠로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