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이 만든 전광판 설치

서필웅 2023. 8.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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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가톨릭의 본산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전자가 만든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07년 설치됐던 일본 파나소닉 전광판이 16년 만에 철거되고 삼성전자의 초대형 전광판이 이 자리에 들어선다.

전광판은 테스트를 거쳐 9월 초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이를 맞아 삼성 대표단도 교황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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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나소닉 제품 16년 만에 철거
테스트 거쳐 9월 초부터 가동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가톨릭의 본산 바티칸시티 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전자가 만든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07년 설치됐던 일본 파나소닉 전광판이 16년 만에 철거되고 삼성전자의 초대형 전광판이 이 자리에 들어선다. 전광판은 366인치 2개, 260인치 2개 등 총 4개로 무더위 탓에 야외 행사가 적은 지난달부터 설치가 시작돼 현재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초대형 옥외 전광판의 설치 작업이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바티칸=연합뉴스
이탈리아 바로크 건축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손에 의해 17세기에 완공된 성 베드로 광장은 최대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원형 광장이다. 교황이 집례하는 각종 대중 행사가 열린다. 광장에 운집한 군중은 4개의 대형 옥외 전광판을 통해 교황의 모습을 멀리서도 볼 수 있다.

전광판은 테스트를 거쳐 9월 초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이를 맞아 삼성 대표단도 교황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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