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운드에 춤춘 영웅들 방망이, 두산이 잠재웠다→6-1 완승하며 4연승 저지→알칸타라 7이닝 KKKKKKK로 11승→양석환 결승타→ 양의지 쐐기 솔로포[MD고척]

고척=김진성 기자 2023. 8. 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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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마이데일리
알칸타라/마이데일리
양석환/마이데일리
양의지/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이 키움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한 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6-1로 이겼다. 51승51패1무로 5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키움은 3연승을 마감했다. 46승65패3무.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하며 시즌 11승(5패)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 임시 선발투수 김선기는 4이닝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1세이브)을 당했다.

양석환/마이데일리

두산은 경기시작과 함께 조수행의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이 잇따라 좌선상 2루타를 뽑아내며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초에는 김재호의 우중간안타와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인태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김인태의 2루 도루에 이어 강승호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키움 타선은 알칸타라에게 막혀 1회 로니 도슨의 볼넷 이후 4회까지 1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5회말에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이주형과 주성원의 연속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임병욱의 타구가 1루에서 2루로 가는 주성원의 몸에 맞았다. 주성원은 수비방해로 아웃됐다.

양의지/마이데일리

두산도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했으나 6회 장승현의 번트 병살타, 7회 로하스의 3루수 병살타가 나오는 등 풀리지 않았다. 결국 FA 재벌 1위가 해결했다. 이날 옆구리 부상을 털어내고 1군에 등록, 5일 KT전 이후 17일만에 경기에 나왔다.

양의지는 스윙 두 번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재환 대신 타석에 등장, 키움 윤석원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 138km 패스트볼을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을 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10호 솔로포.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양석환과 이승엽 감독/마이데일리

이 한 방으로 승부는 완전히 두산으로 기울었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내려간 뒤 김강률, 이병헌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양석환이 가장 돋보였다. 키움 불펜은 양현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윤석원이 2이닝 1실점했다. 타선은 9회말 2사 후 송성문의 좌선상 2루타와 김주형의 우선상 2루타로 0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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