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강남까지 20분”… GTX-C 노선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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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현대건설은 2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86.46㎞ 구간이다.
기존 경기 수원시(수원역)에서 양주시(덕정역)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GTX-C 노선이 개통되면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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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착공해 2029년부터 운영
원희룡 “개념 다른 이동 서비스”
정부와 현대건설은 2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총사업비는 4조6084억원 규모로,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된다. 연내 착공해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매일 30만명 이상의 수도권 시민들이 GTX-C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경기 수원시(수원역)에서 양주시(덕정역)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GTX-C 노선이 개통되면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덕정역과 수원역에서 서울 강남권(삼성역)까지 이동시간도 각각 20분대로 단축된다.
원 장관은 “GTX-C 노선은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 하다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 노선은 미래의 핵심 국가 기반 시설로, 개념이 다른 이동·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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