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강남까지 20분”… GTX-C 노선 실시협약 체결

박세준 2023. 8. 22.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현대건설은 2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86.46㎞ 구간이다.

기존 경기 수원시(수원역)에서 양주시(덕정역)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GTX-C 노선이 개통되면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4.6조… 현대건설 시공
연내 착공해 2029년부터 운영
원희룡 “개념 다른 이동 서비스”

정부와 현대건설은 2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 만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KR)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86.46㎞ 구간이다.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은 하루 최대 164회 운행한다.

총사업비는 4조6084억원 규모로,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된다. 연내 착공해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매일 30만명 이상의 수도권 시민들이 GTX-C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경기 수원시(수원역)에서 양주시(덕정역)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GTX-C 노선이 개통되면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덕정역과 수원역에서 서울 강남권(삼성역)까지 이동시간도 각각 20분대로 단축된다.

원 장관은 “GTX-C 노선은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 하다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 노선은 미래의 핵심 국가 기반 시설로, 개념이 다른 이동·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