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고 이후 고객에 대한 기본 정립 다짐”

이진경 2023. 8.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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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사진)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초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진행한 사내 블로그 인터뷰에서 "연초 예기치 못한 보안사고로 고객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후 '고객에 대한 기본'을 더욱 바로 세워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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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대표 사내 인터뷰
“100㎒ 폭 활용 5G 서비스 제공”
황현식(사진)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초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진행한 사내 블로그 인터뷰에서 “연초 예기치 못한 보안사고로 고객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후 ‘고객에 대한 기본’을 더욱 바로 세워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강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정보 보호 투자 규모를 1050억원으로 늘리고, 올 상반기에만 약 640억원을 집행했다.

통신 서비스 품질 강화와 새로운 요금제 출시, 디지털 플랫폼 사업 강화 계획도 직접 밝혔다.

황 대표는 “6월부터 100㎒ 폭을 활용한 5G 서비스로 더 나은 품질의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고객의 혜택과 선택권을 확대한 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통신 영역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점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은 고객’이라는 그는 “시시각각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등장하지만, 어떠한 어려움이든 고객만을 생각하면서 ‘빼어남’을 만들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 중심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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