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20% 환급 'K패스' 온다…연 최대 21만6천원 혜택
송우영 기자 2023. 8. 22. 20:58
[앵커]
내년부터 지하철과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연간 21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 여당이 내년 7월부터 이른바 'K패스'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의 통합 이용권입니다.
한 달에 21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에겐 교통비의 20%, 연간 최대 21만 6000원까지 환급해 주는 방식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은 교통비를 깎아주는 '알뜰교통카드' 제도가 있는데요.
복잡해서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용 횟수만 따져서 환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청년은 연간 최대 32만 4000원까지, 저소득층은 최대 57만 6000원까지 혜택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하나/서울 양평동 : 지원받지 못하던 걸 지원받는 거니까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충분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사람들까지 지원을 해주는 게 맞냐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패스는 신용카드 등 기존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적용됩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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