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신화 가능할까?’ 노력으로 중무장하는 가스공사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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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3, 181cm)이 다가오는 시즌 엔트리에 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안세영은 2022년 KBL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8순위, 가장 끝자락, 마지막에 지명된 선수다.
22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연습경기 후 안세영은 "프로와 첫 연습 경기였는데 이전 대학팀과는 다르게 많이 치열했다. 실제로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받으면 막아야 하는 선수들이다. 오늘은 수비적인 부분을 집중했는데 더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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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2022년 KBL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8순위, 가장 끝자락, 마지막에 지명된 선수다. 성균관대 시절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적극적임 움직임을 인정받았지만 2022-2023시즌엔 아쉽게도 정규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단지 D리그 7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분 40초 동안 2.4점 1.4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강혁 감독 대행 체제로 팀 색깔을 바꾼 후, 안세영은 상대가 누구던 간 크게 개의치 않고 보다 일정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이대성의 이적, 김낙현의 부재로 더욱이 얇아진 가드진이기 때문에 안세영과 같은 백업 가드들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진 가스공사다.
22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연습경기 후 안세영은 “프로와 첫 연습 경기였는데 이전 대학팀과는 다르게 많이 치열했다. 실제로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받으면 막아야 하는 선수들이다. 오늘은 수비적인 부분을 집중했는데 더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시간을 보장받기보다는, 감독님이 경쟁을 말씀하신다.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시고 계신다. 제 안 좋은 습관들 모두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연한 소리지만 이번 뜨거운 여름이 안세영이 프로에서 소화하는 첫 오프시즌. 그는 무엇보다 외곽슛이라는 약점을 최소화하고 본인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안세영은 “감독님 포함 코칭스태프 모두가 신경 써주신다. 내가 공격에서 득점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요령이나 해나가야 할 부분들을 잘 알려주신다. 또 외곽에서는 무리해서 던지는 선수가 아니기에 적게 쏴서 다 던질 수 있도록 새벽에 슈팅 연습을 진행 중이다”고 했다.
앞서 언급했듯, 안세영이 내세울 수 있는 무기는 수비다. 하지만 소노와의 연습경기에서 안세영은 베테랑 가드 한호빈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고 패스 미스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남기며 고개를 떨궜다.
안세영은 “내가 투입 전부터 (한)호빈이형의 손이 풀려있었다. 그걸 인지하고 타이트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간과했다.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실점을 많이 허용했는데 다음엔 이를 고쳐나가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정병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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