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들고 모이자"… 주식 폭락에 업체 협박 글 올린 공무원 입건

이윤희 기자 2023. 8.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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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투자한 특정 기업체의 주식이 폭락하자 협박글을 올린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부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업체에 죽창을 들고 모이자"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A씨의 자택 인근에서 발견, 임의동행해 협박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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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자신이 투자한 특정 기업체의 주식이 폭락하자 협박글을 올린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부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업체에 죽창을 들고 모이자"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업체는 서울 소재 한 초전도체 관련 기업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A씨의 자택 인근에서 발견, 임의동행해 협박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B업체의 주가가 폭락해 수천만원가량 손실을 보게 되자 화가 나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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