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 조심' 광고판 세리머니 '큰일 날뻔했어'

손장훈 2023. 8.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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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 브라질 리그에서 나온 골 세리머니입니다.

요즘 이렇게 광고판에 올라서거나 뛰어넘다가 다치는 선수들이 많은데, 정말 조심해야 할 거 같네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열린 브라질 프로축구입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선수가 골 세리머니를 위해 광고판을 넘는 순간..발이 걸려 한 바퀴 굴러 떨어집니다.

다행히 충격이 크지 않았는지 금세 일어나 웃음을 되찾았지만 선수와 팬들 모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려는 이른바 '광고판 세리머니'.

2018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승우는 결승골을 꽂아넣고 광고판 위에서 포즈를 취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승우(지난 2018년)] "정말 손꼽힐 정도로 정말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쁨인 것 같아요."

하지만 항상 좋은 추억으로 남는 건 아닙니다.

26년 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독수리 최용수가 그랬듯이 오히려 기억을 지우고 싶을 때가 더 많습니다.

[김성주·안정환(지난 2016년)] "우리 최용수 감독하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지 않습니까? <광고판에서 떨어지고 나서 부터 말수가 느려졌어요.>"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선 팬들에게 더 가까이 가려고 광고판과 장애물을 넘었던 선수가..예상치 못한 깊은 바닥으로 떨어져 동료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고, 일본 프로축구에서도 광고판 너머 상황을 제대로 몰랐던 선수가 3미터 넘게 추락해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팬들을 열광시키는 광고판 세리머니.

하지만 짜릿함 뒤에 숨겨진 아찔함.

마냥 보고 웃을 수만은 없는 순간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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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정호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701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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