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예농협 조합장 구속".. 금품선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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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권 선거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는데요, 조합원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경찰이 전주의 한 농협 조합장과 공범을 구속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거운동도 조합장 본인만 하게 돼 있고. 선거에서 저희가 드릴 말씀이 없어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깨끗한 선거를 위한 전국동시선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품 향응과 허위사실 유포, 선거법 위반 등으로 얼룩진 조합장 선거,선거일 이후 6개월이 경과하는 다음 달 8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단죄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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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권 선거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는데요,
조합원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경찰이 전주의 한 농협 조합장과 공범을 구속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면 6개월간의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만료를 앞두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전주시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조합원은 자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50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 수 있다며 자진신고하면 감경하거나 면제한다며 신고를 유도한 겁니다.
[선관위 관계자]
"노란 고무줄 5만원 권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네, 저희가 보낸 건 맞아요."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해당 원예농협 조합장과 공범 2명을 구속했습니다.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자세한 혐의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조합장과 공범이 조합원들에게 현금을 제공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웅 기자]
"피의자들은 이렇게 오만원 권 여러 장을 준비해 조합원들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농협은 연초부터 관련 의혹에 곤혹스러운 처지였는데 실제 조합장 구속으로까지 이어지자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농협 관계자]
"선거운동도 조합장 본인만 하게 돼 있고. 선거에서 저희가 드릴 말씀이 없어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깨끗한 선거를 위한 전국동시선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품 향응과 허위사실 유포, 선거법 위반 등으로 얼룩진 조합장 선거,
선거일 이후 6개월이 경과하는 다음 달 8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에 대한 엄정한 단죄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전재웅 기자]
"전북경찰청은 조합장 선거관련 사건 87건을 종결하고, 남은 4건을 공소시효 완성 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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