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 싱글' 김대호 母 "유튜브 보고 중매 많이 들어와..술꾼=컨셉인줄"('4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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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고향을 방문했다가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를 들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이미 늦은 결혼.. 일이나 더 하라는 부모님의 인생 조언! 본전도 못 찾은 김대호의 고향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사춘기' 21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대호는 동생 김성호와 함께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양평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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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고향을 방문했다가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를 들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이미 늦은 결혼.. 일이나 더 하라는 부모님의 인생 조언! 본전도 못 찾은 김대호의 고향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사춘기' 21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대호는 동생 김성호와 함께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양평으로 향했다. 가족들의 환대를 받은 두 사람은 부모님, 조모와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아빠 퇴근하면 엄마랑 매일 막걸리 한병 한다. 작은거"라고 말했고, 김성호는 "그게 좋지 않냐. 난 내 와이프가 있으면 퇴근하고 와서.."라고 부러워 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곧바로 "여자는 있니?"라고 치고 들어왔고, 김대호는 "너 그 얘기를 왜 꺼내냐 여기서"라고 타박했다. 김성호는 "그냥 흘러가는 얘기로 한건데 '여자는 있니'는 화제가 너무 90도로 꺾이는거 아니냐"고 당황했고, 김대호는 "그 얘기 아슬아슬했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연애할 시간이 어딨어. 어차피 늦었는데 좀 늦게 가라"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재주가 없으니까 그렇지 시간이 없어서 그렇겠냐. 아버지 청첩장 부조낸것만 해도 그냥 다 틀렸다. 다 돌아가셨다 어르신들"이라며 "그렇다는 얘기지. 빨리 가라는 얘기지. 40살이면 애가 몇살이냐"라고 잔소리 했다.
김성호는 "우리가 여자친구를 안만들고 싶어서, 결혼 안하고싶어서 그러는게 절대 아니다. 우리도 연애하고 싶다. 외롭다. 근데 결혼은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지 않나"라고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특히 어머니는 "이거 14F 유튜브 찍고 나서 중매 많이 들어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대호는 "14F를 보고 중매가 들어온다고?"라고 당황하며 "왜냐면 이제 막 나 술마시고 이런거 나가는데.."라고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그사람들은 일종의 콘셉트라고 생각 하더라. 오히려 엄마를 위로한다"고 말했고, 김성호는 "잘못알고 계시네"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대호는 "콘셉트다"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아니다. 얘는 술 많이 먹는다"라고 단호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1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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