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쿠데타 발발' 니제르 회원국 자격 정지

유현민 2023. 8. 22.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연합(AU)이 군사정변(쿠데타)이 발발한 니제르의 회원국 자격을 22일(현지시간) 정지했다.

이로써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서면서 AU의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국가는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수단에 이어 니제르까지 5개국으로 늘었다.

한편 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ECOWAS의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국가는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4개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COWAS 군사 개입 결정 주목…집행위에 평가 요청"
아프리카연합 로고 [AU 홈페이지 캡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연합(AU)이 군사정변(쿠데타)이 발발한 니제르의 회원국 자격을 22일(현지시간) 정지했다.

AU 평화안보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니제르 군부에 억류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석방과 원대 복귀를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서면서 AU의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국가는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수단에 이어 니제르까지 5개국으로 늘었다.

AU 평화안보위원회는 또 니제르에 대한 군사 개입에 대비해 대기 병력의 배치를 승인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결정에 주목한다며 AU 집행위원회에 이 결정의 경제적·사회적·안보적 의미를 평가할 것을 요청했다.

AU는 아울러 모든 회원국과 국제사회에 니제르 군부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다만, 아프리카 대륙 밖의 국가 등의 개입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ECOWAS는 지난 10일 긴급정상회의에서 니제르의 헌정 질서 복구를 위한 군사 개입에 대비하도록 대기 병력의 배치를 승인하면서도 평화적 방법에 따른 사태 해결에 핵심 우선순위를 둔다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7∼18일 가나 아크라에서 군참모총장 회의를 연 뒤 니제르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 개입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ECOWAS의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국가는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4개국이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