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대결 기대되네...'최악 영입' 뽑혔던 모나코맨 미나미노, 시즌 초반 미친 활약 중

신동훈 기자 2023. 8. 22.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제대로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모나코는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미나미노는 리그앙 18경기를 소화했는데 1골 3도움만 기록했다.

프리시즌에도 맹활약한 미나미노는 리그앙 첫 경기인 클레르몽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나미노 타쿠미가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제대로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모나코는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를 3-0으로 대파했다. 1라운드에서 클레르몽을 4-2로 격파한 모나코는 2연승을 기록했다.

'미나미노 쇼'였다. 미나미노는 2022년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로 왔다. 세레소 오사카 출신 미나미노가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린 거 잘츠부르크 때였다. 잘츠부르크 핵심으로 뛰던 미나미노는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트리오를 구성해 오스트리아 리그를 지배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해 인상을 남겼다.

위르겐 클롭 감독 눈에도 들어 리버풀로 이적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갈 수 있고 압박 능력, 공격 포인트 생산성도 있어 클롭 감독 선택을 자주 받을 것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벤치만 지켰다. 선발로 나서면 이렇다할 모습을 못 보여줬다. 교체로 나서도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이 트로피를 드는 상황에서도 미나미노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나 반전을 노렸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2골에 그쳤다. 경기력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리버풀로 돌아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결국 미나미노는 리버풀을 떠나 모나코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미나미노는 리그앙 18경기를 소화했는데 1골 3도움만 기록했다. 경기 내용도 매우 안 좋았고 부상까지 겹쳐 비판을 받았다. 리그앙 최악의 영입에도 뽑히기도 했다.

올 시즌은 시작부터 다르다. 프리시즌에도 맹활약한 미나미노는 리그앙 첫 경기인 클레르몽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선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더니 전반 36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위삼 벤 예데르 득점에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모나코가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 1도움을 올린 미나미노에게 평점 9.43점을 줬다.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 태클 4회, 슈팅 4회 등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나미노는 각종 매체가 선정한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을 독식했다. 한 곳도 빠지지 않고 미나미노는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간 제 능력을 못 보여준 미나미노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아디 휘터 감독 아래에서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강인과 대결이 기대가 된다. PSG와 모나코는 매번 치열하게 맞붙는 리그앙 대표 더비 매치다. 두 팀은 11월 26일 PSG 홈 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AS모나코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