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4이닝 76구 던지고 ‘어깨 이상’으로 강판…“병원 이동 중” [SS수원in]

황혜정 2023. 8.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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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투수 이의리(21)가 어깨 이상으로 조기강판했다.

이의리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KIA 관계자는 "이의리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의리는 지금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의리는 1회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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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투수 이의리.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 투수 이의리(21)가 어깨 이상으로 조기강판했다.

이의리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4회까지 76구를 던져 다음 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KIA는 장현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의리가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이의리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의리는 지금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의리는 1회 2실점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상수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알포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알포드는 이 사구로 좌측 발가락을 맞아 안치영으로 교체된 뒤 인근 병원 이동해 검진받고 있다.

폭투까지 나왔다. 1사 2,3루에서 장성우에 또다시 몸에 맞는 볼을 던진 이의리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문상철의 내야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황재균에까지 우전 적시타를 내준 이의리는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고 실점을 2점으로 막았다.

그 이후론 안정세를 찾았다. 2회말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였다. 4회 오윤석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이날 이의리는 속구(41구), 체인지업(21구)을 중심으로 커브(11구), 슬라이더(3구)를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커브는 시속 118~132㎞를 넘나들며 완급조절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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