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여경’이 말하는 ‘무차별 범죄’ 대처법…MBC ‘라디오스타’
최민지 기자 2023. 8. 22. 20:15
한국 경찰 역사상 첫 강력계 여형사이자 국내 여자 경찰의 역사를 새롭게 쓴 박미옥 전 경정이 MBC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드라마 <시그널>의 강력반 형사 차수현(김혜수)의 모티브로도 유명한 그는 정년을 7년 남겨둔 2021년 제주 서귀포에서 형사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지금은 제주에서 글을 쓰며 작가의 삶을 살고 있다.
박 전 경정은 그간 방송으로부터 수많은 섭외 요청을 받았지만 자신이 맡았던 사건이 희화화되거나 피해자의 이야기가 엉뚱하게 해석될까봐 모두 마다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그는 밝힌다.
박 전 경정은 어릴 때부터 경찰관의 꿈을 꾸면서도 형사가 될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형사가 된 뜻밖의 계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33년간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최근 번지고 있는 ‘무차별 범죄’ 대처법도 알려줘 눈길을 끈다.
‘경이로운 소문의 K-장인’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지석, 김민호, 송영규도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방송은 23일 오후 10시30분.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