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데이’…빅리그 첫 만루포 자축

정윤철 2023. 8.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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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팀 내 간판스타들만 한다는 인형 증정 행사를 앞두고 나온 값진 홈런입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주자가 꽉 찬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겨 버립니다.

빅리그 세 시즌 만에 나온 김하성의 첫 만루 홈런입니다.

김하성은 역대 한국인 빅리거 중 다섯 번째로 만루 홈런을 친 타자가 됐습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의 홈런이 나오자 SNS를 통해 "우리의 한국인 왕" 이라며 환호했습니다.

또한 김하성은 안타 2개를 때려 통산 안타 300개 고지에 올랐습니다.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며 팀의 대표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김하성.

'바블헤드 인형'의 시즌 네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구단의 간판스타라는 의미입니다.

이 인형은 선수의 특징적 모습을 본 떠 제작됩니다.

김하성 인형의 핵심은 헬멧입니다.

안타를 친 뒤 전력 질주를 하거나, 홈으로 쇄도할 때 유독 헬멧이 잘 벗겨져 화제가 된 김하성.

아직 머리에 꼭 맞는 헬멧을 찾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지만, 팬들은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몸을 내던지는 열정에 열광합니다.

이 때문에 김하성의 인형은 헬멧을 벗길 수 있게 특별 제작됐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헬멧이 좀 큰데? 닮았어?"

샌디에이고는 내일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4만 개의 김하성 인형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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